롯데 수사 이번주 마무리…신동빈 불구속 기소에 무게

롯데 수사 이번주 마무리…신동빈 불구속 기소에 무게

롯데 수사 이번주 마무리…신동빈 불구속 기소에 무게 [앵커] 서울중앙지검 롯데그룹 수사팀이 이르면 이번주 넉달간의 수사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막바지 법리 검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2백여명을 투입해 롯데그룹 계열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신속한 수사를 공언하며 화력을 집중했지만 계열사 사장들의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되고, 이인원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수사의 동력은 점점 약해졌습니다 검찰은 경영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된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지만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우리 그룹은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책임지고 고치겠습니다 좀 더 좋은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 이후 구속영장 재청구와 불구속 기소 등을 두고 고심해 왔지만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신 회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구속영장을 재청구해도 또다시 기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검찰이 일단 신 회장을 재판에 넘겨 법정에서 1천7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를 적극 입증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겁니다 이 밖에 400억원대 부당급여 수령 혐의를 받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증여세를 탈세한 혐의 등이 제기된 신격호 총괄회장과 부인 서미경씨 역시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롯데가의 전문 경영인들도 대거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여 법정마다 뜨거운 공방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