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가위 일방적 파기한 국민의힘과 잠수탄 김현숙 여가부 장관, 묵인하지 않겠습니다.
[의사진행발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간사입니다. 어제 늦은 밤까지 국민의 힘과 협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으나, 끝내 여당이 불참했고, 잼버리 현안 질의가 파행에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참담한 심정입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국민의힘에서 요구한 오늘 출석 대상자 중에 경호처장을 제외해 달라 그리고 그들이 요구한 출석 대상자들에 대한 안을 받아 들이면서 까지도 협상을 하고, 오늘 잼버리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협상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오늘 이렇게 불참을 했습니다. 책임 있게 잼버리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국회의 의무입니다. 오늘의 자리는 잼버리 사태 의혹을 검증하고 규명할 수 있는, 국회의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기회였습니다. 몇 주 전부터 합의됐고 공지된 이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태도와 이면에 담긴 정치적 셈법에 국민들은 상당히 실망하셨을 것입니다. 잼버리 행사의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국회와 국민의 부름에 응담, 응해야 할 김현숙 장관 지금 국회에서 대기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성실히 소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계속해서 25일 출석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회에 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여야가 합의한 전체 회의에 여가위가 열리면 장관으로서는 기본적으로 참석이 당연시되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당의 이런 불참에 본인도 같이 묻혀서 참석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잼버리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시죠 지난 19일 신림동 성폭행 사건이 생기면서 이틀 만에 피해자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사회적 신체적 약자를 향한 묻지마 범죄 이런 피해자의 예방과 보호를 위해서 여가부 그리고 국회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가부가 앞으로도 조직을 재건하고 제대로 된 기능을 정립하기 위한 정책 방향 설정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잼버리 사태에 대해서 한참 같이 책임 있게 검증하고 국회와 여가부의 협업이 중요한 시점에서 잠수를 타버린 여당과 여가부의 모습을 그냥 묵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가부에 요청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지금 회의가 열리고 있는 만큼 출석하셔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김현숙 장관님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님들 끝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제발 부디 자리에 돌아오시길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