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연속 두자리…정신병원 전수 검사 속도 / KBS뉴스(News)

확진자 연속 두자리…정신병원 전수 검사 속도 / KBS뉴스(News)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1일부터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김지홍 기자, 확진자 수가 연일 주춤하고 있다고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32명입니다. 대구 31명, 경북 1명으로, 요양병원 등의 고위험군 시설의 전수검사가 마무리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6백99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의 완치자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대구 268명, 경북 36명으로, 현재까지 지역의 완치 환자는 확진자의 40.4%인 3천88명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천159명보다 천9백여 명 늘어난 것입니다. 대구 지역에는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검사가 완료됐습니다. 대구시는 검사 대상인 종사자와 노인 3만3천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2백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0.7%의 양성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8백2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턴 지역 정신병원 24곳, 9백80여 명의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시작됐는데요. 어제 하루 동안 정신병원 15곳의 검사를 마쳤고, 내일까지는 모두 완료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또 특정 시설과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간병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경상북도의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표본 진단검사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경상북도는 현재까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명이고, 4백70여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대해서도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편성된 추경 예산 규모는 모두 6천5백억 원입니다. 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전체 가구의 62%인 64만 가구로, 이르면 다음 달 16일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지원 계획을 알리고 접수를 시작합니다. 한편 대구시는 안심하긴 아직 르다며 신천지 관련 시설 51곳의 폐쇄와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체력단련장과 영화관 등에도 다음 달 5일까지 휴업을 권고하고, 영업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합동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