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화학공장서 연쇄 폭발사고…반경 6㎞ 주민 대피령 / 연합뉴스 (Yonhapnews)
#텍사스 #화학공장 #연쇄폭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남동부의 한 화학공장 단지에서 27일(현지시간) 잇달아 큰 폭발사고가 일어나 인근 주민에게 강제대피령이 내려졌다고 CNN·폭스뉴스·AP통신이 전했다 첫 번째 폭발은 이날 오전 1시께 휴스턴 동쪽에 있는 제퍼슨카운티 포트네체스의 TPC 화학공장에서 일어났으며 공장 근로자 3명이 다쳤다 이날 폭발은 50㎞ 떨어진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다 첫 폭발이 일어난 뒤 약 12시간 만에 같은 TPC 화학공장 단지에서 두 번째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두 번째 폭발은 첫 폭발보다는 강도가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공장 단지 인근 4마일 반경(6 4㎞)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강제대피령을 내렸다 공장 인근 주민은 약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고로 화학 정제단지와 걸프만(灣) 아서항을 연결하는 도로도 폐쇄된 상태다 항만당국은 아서항에 정박한 유류 운반선 등 선박들을 안전 구역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원유추출물인 부타딘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oakchul@yna co 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8 08:00 송고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