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인선 작업 속도…이달 중순 본격 수사 가능성
특검, 인선 작업 속도…이달 중순 본격 수사 가능성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할 박영수 특검이 이번주 중순까지는 파견검사 요청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용이 갖춰지는대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는 임명된 다음 날, 수사 준비를 조속히 매듭짓고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박영식 / 특별검사] "수사라는 것이 꼭 누구를 불러서 소환하는 것만 수사가 아닙니다 수사 기록을 검토하는 것도 수사의 일환입니다 " 이를 위해 특검은 무엇보다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특검보 후보 8명의 명단을 청와대에 요청한 데 이어, 수사기록 검토 등을 위해 먼저 파견을 요청한 검사들 외에 나머지 검사 10명의 파견 요청도 이번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사들 가운데는 특별수사본부 소속의 부장검사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준비기간이라도 진용을 갖추는대로 본격 수사에 들어갈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인선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속단할 수 없지만 조직과 사람 준비되면 특수본에서 수사한 기록을 먼저 빨리 검토해야 하지 않나…기록 검토 결과에 따라 수사 착수 여부,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 특검팀 사무실은 서울 선릉역 부근 빌딩에 마련돼 내부 공사가 진행됩니다 20층짜리 건물의 3개 층을 쓸 예정으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의혹의 중심지들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