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더”…막바지 국비 확보 총력 / KBS  2022.11.28.

“한 푼이라도 더”…막바지 국비 확보 총력 / KBS 2022.11.28.

[앵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한 푼이라도 국비를 더 받기 위해 국회를 오가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다 최종적으로 예산을 더하고 빼는 소위에 울산지역 국회의원이 없어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결특위 그 중에서도 여야 의원 15명만으로 예산안 조정소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이들의 역할은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가 신청한 사업별 세부 예산의 증액과 감액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일, 그래서 계수조정소위라고도 불립니다 김두겸 시장에 이어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울산시 간부들은 연이어 국회를 방문해 정부가 삭감한 울산의 국비사업 예산을 되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안효대/울산시 경제부시장 :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해서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정부안에서 아예 빠졌거나 일부만 예산이 반영된 국비사업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 디지털전환사업, 영남권 국제숙련기술진흥원 설립,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등 20개 사업으로 775억 원 규모입니다 이 중 전기수소차 안전성평가 사업은 화재와 폭발 사고 시 진화가 어려운 전기차 안전성과 배터리 등 부품결함을 검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경남, 강원도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비 신청액 35억 원 중 10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강영택/창원산업진흥원 본부장 : "부품들이 개발됐을 때, 소재나 부품을 인증하는 기관이 있어야 그 부품이 인증되고, 인증된 제품이 다시 사업화가 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기 때문에… "] 예산안 조정소위에는 울산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 이 사업을 비롯한 국비사업 예산 확보는 올해 더욱 힘들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울산시는 6명의 여야 지역국회의원과 예결위원들을 집중적으로 설득해 삭감된 국비의 최대 40%를 다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