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요동'-제조업 '흔들'…내우외환 한국 경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금융 '요동'-제조업 '흔들'…내우외환 한국 경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금융 '요동'-제조업 '흔들'…내우외환 한국 경제 [뉴스리뷰] [앵커] 지난 한 달 우리 경제를 둘러싸고 외풍이 거셌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관세에 이어 환율전쟁으로 번진 미중 무역갈등까지 대외적 불안요인으로 외환시장은 요동치는데, 우리 경제의 근간 격인 제조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 외환시장은 외풍에 시달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예상보다 덜 완화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격화한 미중 무역갈등, 그리고 달러,엔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원화 약세의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한 달여 만에 5%, 원·엔 환율은 6.2% 급등했습니다. 의도적 절하 의심을 받는 중국 위안화보다 더 떨어진 겁니다. 주식, 채권시장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한 달 만에 3분의 1 토막 났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시장의 향후 전망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로 한국에 투자된 자금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경제의 허리인 제조업의 공급 규모도 1분기에 이어 또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 감소 탓에 기계장비 등의 공급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 "투자 관련해서 기계장비나 의료정밀 광학에서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감소폭이 커서 전년 동기대비 0.8% 감소했습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이미 우리 경기가 다섯달 연속 부진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린 상황. 정부는 커지는 안팎의 위험에 대응해 다음달까지 추가경정예산 75%를 집행할 방침이지만 성장률과 체감경기의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