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고성현 | 산아(신홍철 시,신동수 곡) |

Bar.고성현 | 산아(신홍철 시,신동수 곡) |

#산아 #신홍철 #신동수 #바리톤고성현 산아/신홍철 시,신동수 곡 산아 사랑하는 내 고향의 산아 종내 너를 두고 나는 가누나 내 마음의 무게이고 내 넋의 크낙한 날개여 두팔로 내목을 얼싸안고 안타까이 나를 울리는 사랑아 산아 내 고향의 산아 잘 있거라 오 오 내가 죽어서도 돌아올 보금자리여 어디메 묻혔다가도 되돌아와 묻힐내 내 무덤이여 오 눈익은 묏부리 묏부리여 살뜰한 골짜기 골짜기여 언제 돌아온단 기약도 못한채 종내 나는 떠나 가누나 잘 있거라 잘 있거라 잘 있거라 산아 산아 아  사랑하는 내 고향의 산아 작사자 신홍철은 1923년 함경남도 안변에서 태어나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월남했다 평생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틈틈이 고향에서의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시집을 발간하였는데,  ‘산아’는 그 첫 번째 시집 "고향에 부치는 노래"의 중심이 되는 시다 (함경남도 안변에 소재한 황룡산) ‘산아’는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난 시인의 비통한 심정을 애절하게 그린 시인데, 작곡자인 신동수는 시인의 아들로서 그 감정을 극적인 구성과 웅장한 하모니로 표현하였다 이 곡은 1983년 작곡자가 대학교 4학년 때, 당시 3학년이던 바리톤 고성현 현 한양대 성악과 교수와 함께 제3회 MBC 대학 가곡제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적지 않은 성악가들이 연주하고 음반으로도 발표하였으며, 성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특히 바리톤에게는 누구나 한 번씩 도전해 보는 곡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일반인들이 쉽게 애창할 수 있는 곡은 아니지만,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곡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 모두 단조로 시종일관 비장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가곡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극적인 표현력을 요구하며, 곡의 스케일이 매우 커서 성악가의 기량을 발휘하기에 적절하여 국내외 콩쿠르의 본선 자유곡으로 많이 연주되기도 한다 작곡가 신동수 서울대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 졸업/ 제3회 MBC 대학 가곡제 대상 수상/ 현재 선화예술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바리톤 고성현교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콘서바토리를 졸업했다 슈트트가르트극장 국제콩쿨,푸치니국제콩쿨, 밀라노국제콩쿨,나비부인국제콩쿨등 무수히 많은 콩쿨에서 우승하였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내무대는 물론 프랑스 오랑쥐페스티벌을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왕성한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바리톤이다 MBC드라마'아버님 제가모실께요'에서 성악교수역으로 출연하였고 '시간에 기대어'등 현대아트가곡을 발표하여 대중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