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질 정보 '전용선' 깔고 실시간 받는다" / YTN

"중국 대기질 정보 '전용선' 깔고 실시간 받는다" / YTN

[앵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주목할 만한 합의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한반도 상공을 뒤덮는 중국의 미세먼지와 황사 등 각종 대기 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전국을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와 황사 이웃 나라 중국에서 뿜어내는 오염 물질의 영향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이 겨울철 난방이라도 시작하면, 우리도 덩달아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치솟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시시각각 변하는 중국 상황을 빨리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은 두 나라의 대기 질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 사이에는 전용선이 깔립니다 지금은 중국 정부가 홈페이지에 지역별 대기 질 자료를 올리면 우리 정부가 매번 내려받아 파악해야 하지만, 전용선이 깔리면 중국 정부가 대기 질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순간, 우리 정부도 자동으로 정보를 받게 됩니다 중국 현지에서 대기 질과 황사 농도를 측정한 지 1시간 안에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정보가 오가는 지역은 중국 30여 개 도시와 국내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본격 기승을 부리는 한 달 안에 곧바로 정보 공유가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판다 보호를 위해, 내년 초 중국에서 판다 1쌍을 국내로 도입하기로 하는 양해 각서도 체결됐습니다 YTN 박조은[joe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