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청장 "24시간 시한"...한상균 "총무원장 뵙겠다" / YTN
[앵커] 조계사에 은신하고 있는 한상균 위원장에 대해 강신명 경찰청장이 24시간 안에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로 집행에 나서겠다며 최후 통첩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관련 법안이 중단될 때까지 조계사에 머물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오전에 서울청장에 이어 경찰청장까지 시한을 둔 사실상 최후 통첩을 했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경찰이 한상균 위원장에게 24시간 시한을 준 뒤 구속영장을 강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서울 조계사 주변에 배치된 경력도 여전히 한 위원장이 몸을 숨긴 관음전 주변을 틀어막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조금 전인 오후 3시 반쯤 한 위원장에게 24시간 이내에 경찰의 체포 영장 집행에 순순히 응할 것을 마지막으로 통보했습니다 강 청장은 한 위원장이 조직적인 불법 폭력행위를 주도한 뒤 종교시설로 도피한 채 계속해서 불법행위를 선동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과 불자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통보된 기한 내에 스스로 나오지 않으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이 직접 조계사를 찾아 한 위원장을 검거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한 위원장은 조계사에 좀 더 머물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요? [기자] 한 위원장은 어제 조계사에 좀 더 은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젯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부처가 살아서 조계사에 계셨다면 고통받는 이천만 노동자를 내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혁은 '노동 개악'이니 이를 멈추기 위해 조계사에서 계속 투쟁을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한 위원장의 거취 표명과 관련해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오전에 회의를 열고 조속히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노동 관련법을 올해 안에 처리하지 않겠다는 야당의 약속과 국민을 믿고 이른 시일 안에 결정을 내려달라는 겁니다 다만, 한 위원장을 어느 시점까지 조계사에 머물게 할지는 언급하지 않고, 한 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