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울산 해안 강한 비·바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타파 북상…울산 해안 강한 비·바람 [앵커] 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이 점차 다가오면서 울산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조금씩 거세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울산 방어진 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도 세찬 비가 쏟아 붓고 간간히 거센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방어진 내항인데요 제 뒤로 파도가 크게 일렁이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울산지역 앞바다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만조기에 접어들어 정오 때쯤 물높이가 가장 높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상태라 당장 태풍 해일 등 위험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해상에서 큰 힘을 얻어 강한 태풍으로 변한 타파의 이동속도가 유동적인 만큼 가급적 해안가에 나와 활동하는 것 삼가하는게 좋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17호 태풍 타파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울산지역에도 어제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전까지 관측된 비의 양은 93 4㎜입니다 하지만 시간당 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최대 4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는데요 울산 해안 지역 중 울기 등대 인근 지역에선 최대 순간 풍속 23 3m를 기록했습니다 태풍은 밤 10시쯤 부산과 울산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람과 비 피해 주의하시고 특히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와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