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의회 한반도 평화 긴급 기도회
[ 앵커멘트 ] 한반도 전쟁 발언 등 남북한 사이의 긴장이 최근 고조되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어제 저녁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상생을 촉구하는 긴급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긴급하게 마련한 한반도 평화 기도회 남북한 최고 지도층간의 상호 불신과 극단적 분노의 발언들이 연이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도회 참석자들은 남북한의 하나됨과 한반도 평화, 화해와 상생을 위해 간절히 두 손을 모았습니다 전쟁 위협 발언과 행동을 자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호소문 전용호 목사 前 감리교 서부연회 총무 "정치권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남과 북의 어떠한 군사적 충돌도 발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참석자들은 특히 "60년 분단의 아픔도 모자라 다시금 남북 간 충돌로 치닫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우리의 역사적 사명은 민족이 총칼을 내려놓고 서로 화해하고 전쟁을 종식시켜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주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어떻게 해야 이 민족의 평화 통일을 이룰 것인가'생각하는 그런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우리 기독교가 힘을 합해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 또 한반도 화해와 상생을 위해 백만톤의 식량과 개성공단 지원 확대 등 대북경제협력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정선 교수 "북한에 식량 지원을 즉시 해야 되요, 즉시하고 '우리가 사랑하겠다','적으로 여기지 않겠다', '동포끼리 잘 살자'" 교회협의회는 남과 북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평화를 이루는 일을 위해 깨어 기도하고 이를 위한 실천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