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금) : 연합과 제자의 삶

11월 6일(금) : 연합과 제자의 삶

#예수님 #연합 #제자 제목 : 연합과 제자의 삶 본문 : 요15:1-8 서론 : 오늘 본문은 어제 말씀과 동일하게 유월절 만찬 후에 주신 말씀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주신 말씀이므로 마음에 새겨야 한다. 이 메시지의 핵심은 ‘연합’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연합은 사람끼리의 연합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사람과 연합하기 이전에 그리스도와 먼저 연합해야 한다. 연합의 방법도 알려주셨다. 사랑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 사랑 안에 거하라’(요15:10)고 말씀하셨다. 1.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로, 하나님을 농부로, 성도들을 가지로 비유하셨다(1-2) 가지인 성도는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과 연합해야 한다. 오늘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진 말씀은 2절이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이 말씀에 의하면, 붙어는 있는데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가 있다. 이 부분이 이해가 되는가? 우리는 붙어 있기만 하라고 한다. 그런데 성경은 붙어 있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가 있다고 하셨다. 도대체 어떤 가지이기에 붙어 있는데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는가? 여러분 길을 지나가다가 나무들을 보라. 가지가 나무에 붙어는 있는데 열매 없는 가지들이 있다. 왜 그 가지들이 열매가 없는가? 실상은 죽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부이신 하나님이 그것을 제거해 버리신다 하셨다. 계시록에 나오는 사데 교회가 여기에 속한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라는 책망을 받았다.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과 함께 다녔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고 수많은 기적들을 보았다. 그러나 그는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였다. 무슨 말인가? 지금도 사데교회와 같은 교회, 가룟 유다와 같은 성도들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솔직히 겉으로는 교회를 다니고 열심히 예수 믿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그리스도와 아무 연관이 없는 신자들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과 연결되지 못한 신자, 예수 그리스도를 진짜로 믿지 않는 신자는 명목상의 교인이지 참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시기를 바란다. 2. 성도는 주님 안에 거해야 한다(3-8) 1) 우리는 이미 깨끗하여졌다(3)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깨끗함을 인정받았다. 2)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3-8) ① 주님 안에 거해야 한다. 여기서 ‘거한다’는 것은 ‘내가 주님 안에 계속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② 그럼 어떻게 하면 계속 머물러 있는가? 함께 모여 예배해야 한다. 예배할 때 주님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혼자 있을 때 성경을 읽으라. 그러면 내가 주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기도하고 찬양하라.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것이다. 전도하라. 그러면 주님이 땅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이다. 3) 마지막으로 8절을 보자.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열매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 그 사람의 열매라는 점이다. 이해가 되는가? 쉽게 말해서 ‘하나님께 영광 되는 것을 선택하고 그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곧 열매 맺는 삶’임을 말씀하고 있다. 오늘 여러분은 직장에서 또는 가정에서 산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을 선택하라. 선택한 것을 온전히 이루는 삶을 살아라. 그것이 열매를 맺는 삶이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이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이시다. 우리는 가지이다. 가지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고로 오늘 여러분의 삶이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받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