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창건일, 도발 없이 넘어가나? / YTN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오늘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때문에 주목을 받아온 날입니다. 그렇지만 오전 시간이 거의 지나가면서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북한 움직임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오늘이 북한 노동당 창건 72주년, 북한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날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오늘이 노동당이 창건된 날은 아닙니다. 당시 상황을 돌이켜보면 1945년 일입니다. 1945년 10월 10일 오늘 조선공산당 이북5도 책임자 및 열성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는 나흘 동안 진행됐는데 마지막 날인 13일에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 지금 말하는 북한 노동당이 창설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노동당이 창건된 것은 10월 13일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은 대회 첫날 김일성이 기조연설을 했기 때문에 10일을 창건기념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노동당이라는 이름이 나온 것은 그보다도 더 뒤의 일입니다. 1949년 6월 30일에 남한의 조선노동당과 통합을 해서 조선노동당이 출범을 한 것입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을 계기로 미사일 발사 같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 이런 전망이 나왔었는데 지금 11시 46분을 막 지났거든요. 아직 도발 소식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그렇다면 오늘 도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지금 커지는 겁니까? [기자] 점점 커진다고 봐야겠습니다. 북한이 과거 도발을 하면 대개 12시 이전에 감행을 했습니다. 북한 시간으로 지금이 오전 11시 30분을 막 지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마는 북한은 오후보다는 오전에 도발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도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이제 봐야 된다 이렇게 봐야 하고요. 국가정보원은 국회 보고에서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오늘과 중국 공산당 대회 개최일인 18일인데 이때 도발할 가능성이 유의한다 이렇게 보고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10일과 18일 자체에 주목했다기보다는 북한이 도발 준비를 이미 마쳤고 언제든 도발을 할 수 있다, 도발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예의주시한다는 의미로 해석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한편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서 다른 맥락이 있습니다. 미국 로...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