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첫 탄핵 이끈 광장의 촛불…"19차례 1천500만명 참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대통령 첫 탄핵 이끈 광장의 촛불…"19차례 1천500만명 참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대통령 첫 탄핵 이끈 광장의 촛불…"19차례 1천500만명 참가" [앵커] 사상 첫 대통령 탄핵에는 촛불민심의 힘이 컸습니다. 국회 탄핵안 통과를 이끌어 내고, 헌법재판소의 심판과 특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줄기차게 촛불은 광장에서 타올랐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차 대국민 담화 후 시민들은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밝혔습니다. 1차 2만명을 시작해 일주일 후 20만명으로 10배가 불어나더니, 3차 집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모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에 열린 6차 촛불집회에는 전국에서 23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습니다. 퇴진 요구를 국회에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국민적 공분이 커진 겁니다.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며 촛불집회를 열었고, 결국 탄핵안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습니다. [현장음] "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는 하야하라!" 어린 자녀 손을 잡은 부모, 중고등학생, 회사원,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광장의 외침은 거셌고, 풍자와 해학으로 울분을 유쾌하게 풀어내기도 했습니다. 국회 청문회와 헌재 탄핵 심판, 특검 수사의 길목마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남정수 / 퇴진행동 공동대변인] "헌재의 탄핵인용 결정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정의의 판결이 될 것이고, 국민들이 선출한 권력이라도 죄를 마땅히 물어야한다면 국민에 힘에 의해서 끌려내려 오고, 탄핵될 수 있다는 역사를…" 지난주까지 19차례 집회에 1천500만명 넘는 인원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많은 인원이 집회를 벌였지만 폭력사태가 없어 평화시위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