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전원교회] 주일1부예배 2022년 4월 10일 "다 이루었다" 김훈 원로목사
********** 예배 순서 ********** [시와 찬미] 찬양팀과 함께 [예배의부름] 이사야 53:4~6 [송영] 찬송가 1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주기도] 다같이 [찬송] 찬송가 304장 [대표기도] 권혁준 교사 [찬양] [봉헌] 유제현 집사 [교회소식] [봉헌기도] 오주환 목사 [성경봉독] 요한복음 19:28~30 (신약 p 182) [말씀선포] 다 이루었다 [결단송] 저 멀리 푸른 언덕에 (찬 146) [축도] 김훈 원로목사 ********** 말씀 요약 ********** 제 목: 다 이루었다 말 씀: 요한복음 19:28~30 ‘다 이루었다’는 한글로는 두 단어, 영어로는 ‘It is finished’ 세 단어, 중국어로는 성료(成了) 두 단어, 헬라어로는 ‘τετέλεσται : 테텔레스타이’ 한 단어입니다 종이 주인이 시킨 일을 다 한 후, 채무자가 빚을 다 갚았을 때 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 실천과 연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기독교의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요한일서 4:8) 신학자들은 사랑을 하나님의 여러 속성(성품) 중 하나로 분류합니다 저도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믿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씀에 꽂힌 후로는 변했습니다 사랑이 하나님의 속성 중 중 하나가 아니라 본성이고 다른 성품은 그 본성인 사랑의 한 속성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전에 장모님께서 기도할 때마다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신학을 모르는 그분이 체험적으로 깨달은 것이 옳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 저는 다른 속성을 사랑보다 더 중요하다거나 동등하다고 하는 주장을 경계합니다 예를 들면,정의를 위하여 사랑을 잠시, 조금 희생시킬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범한 잘못을 알기 때문입니다 정의를 비롯한 다른 속성은 사랑을 더 널리, 공평하게 실현되게 하기 위한 것이지, 사랑을 희생시킬 만큼 큰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랑이 방법과 목적이 되는 세상이 바로 예수님께서 이루시려 했던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2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의 주제와 핵심도 사랑입니다 (마가복음 12:26~31) 기독교를 계시종교라고 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라고 믿고 거기 기록된 말씀대로 믿고 사는 것이 기독교적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께서 사랑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의 주제가 사랑이며, 사랑하라는 명령(계명)보다 더 큰 명령이 없다고 하신 것은 당연합니다 또 십자가를 앞두시고 주신 새 명령(계명)이 곧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인 것도 당연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성경의 여러 계명(명령)과 교훈 중에 사랑 외에 어느 것을 우선시하고 중대한 듯이 말하는 사람이 조심스럽습니다 3 사랑을 실현하고 완성하는 길은 십자가의 희생입니다 (요한복음 19:26~30)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는 길 밖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자기 꿈과 명예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고 했던 순수한 모든 그리 스도인이 걸었던 길이고 살았던 방법입니다 프랜시스와 손양원 목사님 같은 분들의 신학은 사랑 이었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은 오직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었습니다 결론 예수님께서는 전능하십니다 한마디 말씀으로 우리의 죗값을 갚으시고, 구속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희생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의 죗값을 다 갚으시고 우리를 죄와 벌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오직 십자가, 오직 사랑 외에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는 길은 없습니다 참 제자가 되기 위하여 겟세마네로 가서 기도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라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