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범행에서 동생과 선 긋는 이유는? / YTN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범행에서 동생과 선 긋는 이유는?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 발생 8일 만인 오늘 오전, 피의자 김성수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우리 사회에 꾸준히 제기돼 온 범죄자 심신미약 처벌 감경 논란이 또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백성문 변호사 두 분과 함께 이 문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서 벌써 국민 청원게시판에 제가 직전에 숫자를 보고 말씀드렸죠 88만 명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분노가 쌓이고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오늘 아침에 봤을 때 84만 명이었는데 반나절 사이에 4만 명이 느는 걸 보면 제가 추측컨대는 이번 주 내로 100만 명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지금도 상당히 가장 빠른 속도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를 봐야 되겠죠 저는 한 두 가지로 보는데요 첫 번째는 무참한 살해의 원인을 국민은 아무도 모르고 있고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왜 이렇게 잔인하게 살해해야 했나 그리고 살해 방식이 잔인하다는 것 하나를 볼 수 있겠고요 두 번째로는 희생자는 우리 중 누구도 될 수 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족들, 지금 20대 초반의 청년 아닙니까 앞날이 창창한데 그러면 왜 [앵커] 그것도 아주 건장하고 강한 [인터뷰] 맞습니다 그리고 잘생긴 모델을 지망하던 꿈이 있는 청년이었는데 이 청년이 나의 동생이었을 수도 있고 나의 조카였을 수도 있고 나의 가족이었을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PC방 아르바이트라고 하면 얼마나 얼마 안 되는 돈에 정말 힘들게 일하는 일입니까? 그리고 우리 동네에 아주 흔한 공간이란 말이죠 지금 가장 놀란 건 초등학생들 부모님들이라고 해요 아이들이 방과후에 다 PC방 가서 게임하고 놀고 하는데 이런 곳에서 그런 무참한 일이 벌어지다니, 이 놀람 때문에 국민들의 놀람과 두려움이 지금 굉장히 큰 공분으로 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쟁점이 과연 심신미약이냐 그리고 그 내용을 공개했던 의사, 여러 가지 지금 쟁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그 모습을 다시 시청자 여러분들과 다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경찰이 피의자 김성수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김성수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 (왜 그렇게까지 잔혹하게 하셨나요?) (동생이 공범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 공범 아니에요 (네?) 공범 아니에요 (우울증 진단서는 왜 내셨어요?) 제가 낸 거 아니에요 (그럼 누가 내셨습니까?) 가족이 (혹시 피해자 가족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있나요?) 죄송해요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이 모습을 시청자 여러분들도 모두 다 보셨습니다 그냥 읽어만 보면 내용이 주술이 틀린다거나 좀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말하는 내용을 보면 조금 정말 괜찮은 건가?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걸 보고 의혹을 제기한 사람도 있어요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인터뷰] 그러니까 정말 약간 무언가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일부러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보면 일단 약간 정상인보다 좀 어눌하다라는 느낌은 분명히 있는 것 같고 지금 하고 있는 얘기, 본인의 죗값은 달게 받겠다라는 그런 얘기들을 할 때 무언가 죄의식이 느껴진다거나 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