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6:11~21)

[오늘의 말씀과 제목] 디모데전서 6장 11-21절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목적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한 싸움을 싸워 이겨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자기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11절)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받은 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데로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부른 자를 기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귀한 직분을 허락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알고 순종해야 합니다 내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9:26) 둘째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12절)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에는 반드시 행함이 따라와야 합니다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3:13~15) 십자가는 힘에 겨운 것입니다 십자가는 곧 죽음입니다 내가 죽는 것이 곧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합니다(14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거든 무엇이든지 원하는 데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믿음 안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지 않는 것은 결국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홍해로 들어가고 사자 굴에 던져져도 담대히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이며(엡6::17) 좌우의 날선 칼입니다(히4:12) 말씀에 복종해야 합니다 [성구 해설] 11절-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하나님의 사람'은 구약에서 예언자를 가리키는 명칭이었습니다 신약 시대에 와서는 일반 신자들이나 디모데와 같은 복음 사역자들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이로써 디모데로 하여금 자신이 어떠한 존재이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호칭입니다 12절-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선한 싸움'은 운동경기에서 '선한 경기에서 이기라'는 의미와 '선한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애쓰라'는 의미로 말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을 권면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위해서는 핍박도 감당해야 합니다 믿음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아니한 것은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13절-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바울은 디모데가 해야 할 증거와 역사적으로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비교하여 디모데에게 엄숙히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선한 증거'란 '고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의 내용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메시야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요18:36,37) 그러나 고백이 정확히 무엇인가를 알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는 그 내용보다도 사형을 언도할 수 있는 빌라도 앞에서도 꿋꿋하셨던 그리스도의 담대함을 드러내었던 것입니다(Scott) 14절-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이 명령'은 11절과 12절에 기록된 것과 또는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할 때 흠없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16절-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죽지 아니함'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근원이 되심을 밝힌 말입니다 헬라인들은 사람의 영혼이나 마음은 본질적으로 영원하여 죽을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죽음 이후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시104:2의 '주께서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며'와 에스겔 선지자가 빛 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본 것(겔1:4)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출33:20~23과 요1:18의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와 요4:24의 "하나님은 영이시니"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개념입니다 헬라 철학에서도 이러한 신(神)의 불가시적(不可視的)개념을 찾아 볼 수 있으나, 신약에 언급된 하나님의 불가시적 개념의 근원은 구약 히브리 사상에서 나왔습니다 17절-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마음을 높이지'에 해당하는 헬라어 '휩셀로프로네오'은 '자랑하다','교만하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부자들을 향해 재물로 인해 교만하게 행하지 말 것을 교훈 중 첫번 째 것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정함이 없는'의 헬라어 '아델로테스'는 '불확실성'의 뜻을 갖는 말로 신약성경에서 본절에만 나옵니다 재물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으므로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눅12:13~21) 잠23:5에도 "정녕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불확실한 재물을 신뢰하지 말고'라는 뜻입니다 18절-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부자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자신의 재물을 선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대가 없이 주다','인색하지 않게 주다'는 뜻으로 본절에서만 사용된 단어입니다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동정하는'의 헬라어 '코이노니코스'는 '함께 나누다','공감하다','교제하다'의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인 부자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까지 없는 자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교제해야 함을 말합니다(행2:42~44) 19절-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NIV에서는 본 구절을 "이렇게 하여 그들은 장래에 자신들을 위한 하나의 견고한 기초로서 보화를 쌓게 될 것이다"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6:19~21절의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과 의미가 일치합니다 20절-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부탁한 것'은 디모데에게 위탁된 건전한 교리,교훈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