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사업의 어제와 오늘 1부 - 녹화사업의 실체와 인간성을 파괴당한 피해자들
“대학생들의 머리에 든 빨간 물을 파란 물로 바꾼다.” 녹화사업은 수많은 이들의 양심과 인간성을 말살하고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던 현대사의 대표적인 국가폭력이자 불법사찰행위입니다. 녹화사업 당시 프락치 활동을 했던 남들과 조금 달랐던 한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이후 자신과 함께한 동지들이 조직사건으로 잡혀갔고. 그는 경찰이 되어 대공분야 전문가로 출세의 길을 걷습니다.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의 이야기입니다. 녹화사업의 실체와 희생된 수많은 피해자들의 이야기 반면에 출세길을 달렸던 김순호 경찰국장의 과거 행적에 대해 2부에 걸쳐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