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9장 13 - 26절 (21)
출애굽기 9:13-26 일곱 번째 천둥과 번개, 우박 재앙 (21) -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 하나님께서 애굽에게 행하신 일곱 번째 재앙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었습니다 이 재앙은 피해의 범위가 더 넓어져 사람과 짐승뿐만 아니라 밭의 채소와 나무에까지 이릅니다 이 재앙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강력한 위력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가운데도 은혜를 잊지 않으십니다 가축과 사람들이 집으로 피하여 이 재앙에서 죽음을 면하도록 말씀하십니다 - 심판 중에도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13-21) 하나님은 바로에게 매번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히브리 사람은 내 백성이다 저들을 내보내서 나를 섬기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는 자기의 것이 아닌 것을 움켜 지고 온갖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쳐서 세상에서 없어지게 할 수 있으나 멈췄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재앙도 한계를 정하셔서 세상을 지켜가시는 분임을 보이셨습니다 그런데도 바로의 강퍅해진 마음은 하나님의 진노 위력을 강하게만 할 뿐입니다 이제 애굽의 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우박을 내릴 것입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우박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포입니다 이 우박이 무거운 우박이라고 밝혀 얼마나 큰 피해를 볼지 짐작하게 합니다(18) 이번 재앙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재앙이 선포되는 한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은 피할 길을 알려주십니다 피할 길을 알려주신 첫 재앙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애굽 사람들도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참고, 롬 3:29) 하나님의 재앙은 심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순종을 요청하는 것임을 보이십니다 이 재앙선포에서 보인 애굽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바로의 신하 중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들여 재앙을 면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자들은 종들과 가축을 그대로 들에 두어 그 재앙에 당하고 맙니다 창세기 19장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이야기를 생각하게 합니다 천사가 소돔의 멸망을 말하며 이 성을 떠나라 할 때 롯의 사위들은 그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결국 그들은 소돔이 멸망할 때 거기서 죽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잠 19:23:14:27) - 일곱 번째 재앙, 우박을 내리시매(22-26)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모세가 하늘을 향해 지팡이를 들자 일곱 번째 재앙인 우박이 쏟아집니다 ‘불을 내려 땅을 달리게 하시니라’라고 묘사될 만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우박은 극렬했습니다(24) 애굽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공포가 임했을 것입니다 이 우박은 사람과 짐승 그리고 밭의 채소와 나무까지, 바로가 통치하는 모든 생명체에게 미쳤습니다 바로의 불순종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불순종이 바로 자신뿐 아니라 더 넓은 영역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불순종의 결과는 생각보다 더 광범위하고 참혹합니다 바로는 이래도 자신이 망한 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회개의 기회, 회복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불순종의 결과가 맹렬함을 깨달으며 순종으로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다짐을 해야겠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심판과 재앙은 1) 예고된 대로 정확히 임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이 맹렬할지라도 피할 곳을 주십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가 보고 아는 자연의 법칙을 초월할 것입니다 샘가지기 弘齋 이영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