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R)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전면 재검토_이승연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후보시절 공언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전면 재검토'를 핵심으로 한 춘천시 대중교통체계 개선안이 마련됩니다 민관 합동 TF에 육동한 시장이 직접 참여한다고 나섰지만 노동계와의 반발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민선 8기 육동한 춘천시정이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TF를 만들었습니다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재검토가 주요 핵심이고 택시와 자전거 등 다른 대중교통을 통해 시내버스 시스템을 보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시절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전면 재검토를 공언한 육동한 시장도 TF에 직접 참여할 정도로 의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육동한/춘천시장] "제도의 지속 가능성 차원에서 다시 좀 우리가 살펴 봐야 되는 과제도 있습니다 " 춘천시의 한정된 세원으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에 필요한 재정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느냐라는 문제가 또다시 제기될 전망입니다 이재수 전임시장은 지난 4월 대중교통 공영제 도입을 목적으로 진행한 타당성 연구용역의 중간보고마저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교통 약자에 속하는 시민들의 불편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들의 고용 문제 등 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춘천시는 전임시장이 결정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포함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INT▶[홍승표/춘천시 대중교통과장] "공영제를 저희가 배제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공영제 중심으로 논의하고,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주민들의 의견이라든가 좀 더 듣겠다라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그간 '완전 공영제'를 주장해왔던 노동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TF에 노동계와 시민계를 대표할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데다가, TF가 핵심과제로 선정한 버스 이용객 추이와 경영 진단 등은 이미 수 년 동안 진행한 일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INT▶[황선재/공공운수노조 춘천시민버스지회 지부장] "재검토를 하겠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전제가 되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현재 민영제의 운영 실태는 이미 파악이된 상황이고 " 노조는 다음 달 육 시장과의 면담 결과에 따라 완전 공영제 도입을 위한 쟁의행위 등 반발수위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