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불상 특집 2탄! 솔씨의 기운이 집안을 지켜주리라! 안동 제비원 석불 (이천동 석불)

고려시대 불상 특집 2탄! 솔씨의 기운이 집안을 지켜주리라! 안동 제비원 석불 (이천동 석불)

03:21 가사 표기 중 '돌기둥'은 오기로 보입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도리 기둥으로 들립니다 도리는 한옥의 기둥 위를 길게 가로 질러서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에요 흔히 알고 있는 대들보와 수직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생각해보면 소나무가 돌기둥이 된다는 것도 참 이상한데요 ㅋㅋㅋ (성주풀이) 에라 만수(萬壽)에라 대신(大神)이야 대활령(大活靈)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에라 만수야 에라 대신이로구나 놀고 놀고 놀아 봅시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낙양성 십리허에 높고 낮은 저 무덤에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대 가인이 그 뉘기며 운하춘풍(雲霞春風)은 미백년(未百年) 소년행락(少年行樂)이 편시춘(片時春) 아니 놀고 무엇 하리 한송정 솔을 베어 조그맣게 배를 무어 만만고 띄워 놓고 술이며 안주 많이 실어 술렁술 배 띄어라 강릉 경포대로 가자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대활령으로 설설이 내리소서 에라 만수야 에라 대신이로구나 이 댁 성주는 와가(瓦家) 성주, 저 댁 성주는 초가 성주 한테 간에 공댁 성주, 초년 성주, 이년 성주 스물일곱에 삼년 성주, 서른일곱 사년 성주 마지막 성주는 쉰 일곱이로다 대활령으로 설설이 내리소서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로구나 성주야 성주로다 성주 근본이 어디메뇨 경상도 안동땅의 제비원이 본이 되야 제비원에다 솔씨 받어 동문 산에다 던졌더니 그 솔이 점점 자라나서 밤이며는 이슬 맞고 낮이며는 변에 쐬어 청장목(靑長木) 황장목(黃長木) 도리 기둥이 다 되었구나 에라 만수 에라 대신 대활령으로 설설이 내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