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사상' 광주 모텔 방화범 '횡설수설'…구속영장 신청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어제 광주 모텔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죠 붙잡힌 30대 방화범은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했지만, 여전히 횡설수설입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투숙객이 뛰어내렸던 4층 창문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고, 빠져나가려 안간힘을 썼는지 곳곳에 손자국도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모텔 308호에 머물던 김 모 씨가 이불에 불을 내면서 시작된 화마는 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31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붙잡힌 김 씨는 방화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불을 내고 도망쳤다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인근 오피스텔에 살던 김 씨가 왜 이곳 모텔에 3일치 숙박비를 내가며 이곳 모텔에 머물렀는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 누군가 쫓아오고 있다며 횡설수설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여자가 앞에 없는데도 '저 여자 좀 치워주라'고 그런다니까… 다 확인했는데 그전에 정신병력은 없고 현재 정신분열이 있는 상태예요 " 경찰은 김 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탐문과 함께 범죄심리분석관 2명을 투입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 co kr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모텔#방화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