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지방선거 출마하기 위해...아무 연고 없이 도전하는 두 사람 / JTBC 뉴스룸
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백제와 히딩크' 아무 연관도 없는 것 같은 두 단어지만, 연결이 됩니다 무슨 말이냐, 서울시장 도전하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백제',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히딩크'를 꺼냈습니다 자, 지방선거 출마하려면 주소지를 해당 지역으로 옮겨야 하죠 마감 시한 어제(2일)까지였습니다 먼저 인천시장 출신인 송영길 전 대표, 인천에서 서울로, 그 중에서도 송파로 주소 옮겼습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쓴 글, 막간 역사 공부인가요? 고구려 시조는 주몽, 부인이 있었죠? 소서노 그리고 아들 둘 있었습니다 온조와 비류 형제는 고구려를 떠나서 온조는 지금의 하남, 송파에 비류는 인천에 자리를 잡았고, 백제의 시작이 됐습니다 송 전 대표, 이 얘기를 왜 꺼냈을까, 인천에서만 국회의원 5선, 갑자기 웬 서울시장이냐 비판 나올 수 있는 건데 형제로 이어진 '백제'를 언급하면서 인천과 서울을 연결시킨 거라고 봐야겠죠 사실 작년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의 '백제' 발언 때문에 이낙연 후보 쪽에서 '호남불가론'이냐 세게 부딪쳤고, 당시 송영길 대표가 갈등 진화하느라 애 좀 먹었는데 이번엔 또 다른 의미로 다시 '백제'를 소환했네요 자, 유승민 전 의원도 아무 연고 없는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것, 마찬가지죠? 대구 출신 국회의원 4선, 그래서 꺼내든게 '히딩크'인 겁니다 [유승민 (1일 라디오) : 한국 축구가 4강에 올라갈 때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서 연고가 있어서 한국 축구를 4강으로 만든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해결사 능력 있는 사람 히딩크 같은 사람 그런 사람 원하지 누가 연고 따지고 그러겠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레파토리죠 연고가 중요하냐, 인물이 중요하냐, 이번에도 잘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박진규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JTBC뉴스레터 구독하기 (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