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일정] 3월 고용상황 나아졌을까…카카오 이번주 ‘5대1 액면분할’

■ 경제와이드모닝벨 '주간경제일정' 4월 셋째 주 주간경제일정입니다. ◇ 4월 12일 월요일 이달 초반부의 수출입 실적이 발표됩니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467억 달러로 역대 1분기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2분기의 시작은 어떨지 지켜보시죠.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합니다. 이미 다른 지표에서 확인되었지만 올해 초 외국인 투자금이 국내 증시를 빠져나갔다가 최근 다시 순유입을 보인 바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12일) 저녁, 미국 백악관에서는 반도체 공급 부족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리는데요. 삼성전자 경영진도 이 회의에 초청을 받아서 주목해 봐야 할 일정입니다. 부담스러운 요구를 많이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 4월 13일 화요일 한국은행이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발표합니다. 지난 1월 지표에서는 시중 통화량이 3233조 원으로 전월비 42조 증가해 사상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투자 유치에 실패한 쌍용자동차는 이번주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데요. 이날은 쌍용차의 상장폐지 이의신청 제출 시한입니다. ◇ 4월 14일 수요일 통계청에서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감소폭 자체는 줄고 있어, 지난달에는 고용상황이 어느 정도 개선됐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국은행은 3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합니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를 알 수 있는 지표인데요. 2월 동향에서 은행권 가계대출은 사상 첫 1000조 원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 4월 15일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동결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부동산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가늠하는 소비심리지수 3월 치가 발표됩니다. 부동산 투자 과열로 인해 지난해 말까지 절정에 달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석 달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5대1 액면분할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가격이 5분의1로 싸져서 주식을 살 때 부담이 적어지죠. 그래서 국민주라는 애칭이 붙기도 합니다. 카카오 주식은 액면분할을 위해 오늘부터 14일까지 매매가 일시정지됩니다. ◇ 4월 16일 금요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의 판단을 종합한 보고서 최근경제동향 그린북 4월호가 발표됩니다. 지난 3월 그린북에서는 수출과 투자, 소비가 개선됐다며 '불확실성' 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정부가 경제상황을 어떻게 판단할 지 모르겠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에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지금까지 주간경제일정이었습니다. ◇모닝벨 (월~금 오전 6시~8시 20분) 모닝벨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sSLC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