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영랑호 둘레길과 범바위

강원도 속초 영랑호 둘레길과 범바위

주말이면 몰려드는 여행객들, 다행스럽게도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겐 야외에서 7월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올해 안으로 코로나19가 힘을 못쓰는 날이 올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긴 합니다 아무쪼록 모든 이웃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속초시에는 시내쪽의 청초호와 범바위가 있는 영랑호가 있습니다 그중에 유유자적 마음도 쉬어갈만한 좋은 곳이 바로 영랑호입니다 영랑호 범바위에 올라서면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고 영랑호수 둘레길을 걸어보면 속초의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됩니다 영랑정 옆에 있는 둥글고 커다란 바위는 범을 닮았다는 전설이 있고 신비스런 느낌을 주는데《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랑호는 고을 남쪽 55리에 있다 주위가 30여 리인데 물가가 굽이쳐 돌아오고 암석이 기괴하다 호수 동쪽 작은 봉우리가 절반쯤 호수 가운데로 들어갔는데 옛 정자터가 있으니 이것이 영랑 신선무리가 놀며 구경하던 곳이다"라는 고려말 문인 안축의 시가 신기한 이곳의 풍경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