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와대 압수수색…'최순실 국정개입 묵인' 우병우 수사 / 연합뉴스TV(YonhapnewsTV)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최순실 국정개입 묵인' 우병우 수사 / 연합뉴스TV(YonhapnewsTV)

검찰, 청와대 압수수색…'최순실 국정개입 묵인' 우병우 수사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한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국정농단 묵인 의혹과 관련해 물증 확보에 나선 것인데요 서울중앙지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오후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4시 40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산하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검찰은 지난해 10월 압수수색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청와대 경내 진입에는 실패했는데요 청와대 연풍문 앞에서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관계자는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청와대는 "경내 전체가 보안구역"이라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았고, 때문에 특정 자료를 요구해 청와대의 협조아래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민정수석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최순실 국정농단 묵인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수사팀은 민정수석실 전산 서버에 보관된 문건 등을 확보해 청와대가 최 씨의 국정농단을 사전에 인지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우병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재직 이후 최순실 씨가 국정에 개입한 행위를 알면서도 방조하거나 오히려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중인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며 마지막 남은 과제인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 뒤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재소환해 최순실 게이트 묵인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달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연풍문에서 발길을 돌린 바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