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피닉스보다 이게 더 잼있음! 엑스맨 시리즈 속 명장면 TOP10
오늘은 “엑스맨: 다크 피닉스”보다 재밌었던 다른 엑스맨 시리즈 속 명장면 TOP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좋아요와 구독해주세요^^ https://goo.gl/D8VYpJ ▶ 한국 정식 와치모조 채널인 WatchMojo Korea입니다! #10 미사일을 막는 에릭 3차 대전으로 이어질 뻔한 쿠바 미사일 사태를 엑스맨이 해결하자 미국과 소련은 엑스맨을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결국 매그니토 에릭의 우려가 옳았음이 증명된 셈이죠. 찰스의 애원에도 에릭은 날아오는 미사일을 돌려세웁니다. 모이라가 총을 쏘며, 에릭을 막아보려 하는데 에릭이 튕겨낸 총알이 찰스의 척추에 맞게 됩니다. 이로 인해 찰스는 하반신이 마비가 되죠. 이 장면에서 수 많은 명대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후 수십년간 이어진 매그니토와 프로페서 X의 라이벌 관계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9 고속도로 시퀀스 이러면 안되는 건 알지만 이 장면이 너무 좋은 걸 어떡해요. 자신을 요모양 요꼴로 만든 장본인을 찾으러 데드풀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무장차량에 뛰어듭니다. 그리고는 차안에서 대판 싸우죠. 목표를 찾은 데드풀은 그 곳에서 엑스맨을 만납니다. 그것도 두 명이나. 이 고속도로 시퀀스는 졸라 웃기고 졸라 잔인한 걸로 유명한데요. 졸라 잔인함과 졸라 웃김을 합치니 이 영화 최고 명장면이 됐네요. #8 바비의 고백 정부로부터 도망치던 아이스맨 바비는 가족에게 자신이 돌연변이임을 밝힙니다. 근데 바비 부모님의 반응이 좀 어이가 없네요. 실제로 저런 부모가 있을까요? 이 장면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는 동성애자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실 엑스맨은 미국 민권운동을 밑바탕에 깔고 있는데요. 돌연변이들은 억압받는 흑인들을 나타내죠. 반면 이 장면에선 엑스맨과 사회적 소수자 사이의 유사점을 보여주죠. #7 매그니토의 연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매그니토는 생방송 중인 미국 대통령과 내각 관료들을 인질로 잡고 돌연변이의 우수함과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말합니다. 이 장면과 미래의 상황이 번갈아 나오는데요. 미래에서는 센티널이라는 로봇이 엑스맨을 하나하나 죽이죠. 매그니토의 바램과 달리 매그니토 본인이 엑스맨 몰락의 원인이었음을 증명한거죠. 치열한 전투와 미래의 엑스맨들의 처절한 죽음, 매그니토의 명연설이 합쳐져 엑스맨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가 완성됐네요. #6 매그니토의 복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세바스찬 쇼우 대치하고 있을 때 에릭은 찰스가 쇼우의 정신을 조종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나서 에릭은 쇼우에게 자신은 쇼우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말하죠. 또한 과거에 초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자신을 고문했던 것도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죠. 그리곤 쇼우에게 오랫동안 기다린 복수를 합니다. 동전을 조종해 쇼우의 뇌를 관통시키는데요. 이때 쇼우의 정신에 연결되어 있던 찰스에게 이 고통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공포와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면이죠. #5 체스 영화 “엑스맨”의 마지막 장면에서 플라스틱 감옥에 갇힌 매그니토가 프로페서 X와 체스를 두는 장면이 나옵니다. 둘은 돌연변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와 에릭이 이때까지 해온 일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데요. 에릭은 여전히 인간에 대해 부정적이고 찰스는 희망적인 미래를 말합니다. 이 장면에서 둘의 갈등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둘 사이의 우정과 갈등 관계를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프리퀄 시리즈에서 이 장면은 몇 번 재연되기도 했죠. #4 쇠구슬로 탈옥하는 매그니토 플라스틱 감옥에 갇힌 매그니토를 구하기 위해 미스틱은 교도관에게 약물을 투여합니다. 그리고 매그니토는 이 교도관이 감방에 들어오자 그의 몸에서 약물을 빼내 쇠구슬을 만들어 감옥을 부수고 탈옥에 성공하죠. 이 장면은 미적으로 굉장히 아름답게 연출됐고, 매그니토가 얼마나 위협적인 인물인지 보여줍니다. 매그니토가 거대한 물체를 움직이는 장면은 많지만 이 장면은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는 인물임을 보여주죠. #3 총알보다 빠른 퀵실버 매그니토를 감옥에서 뺴내려는 울버린과 프로페서 X를 돕는 중 퀵실버는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경비들과 마주한 상황에서 퀵실버 혼자 이들을 제압합니다. 너무 빨라서 경비들은 모두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죠. 입이 떡 벌어지면서 웃기기도 한 장면인데요. 배경 음악까지 완벽하게 들어맞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위기의 학생들을 구하는 장면도 멋졌지만 젼편의 인상 더 강렬했다고 생각합니다. #2 나이트 크롤러의 첫 등장 스트라이커 대령에게 세뇌당한 나이트 크롤러는 미국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백악관에 침투합니다. 순간이동 능력을 이용해 나이트 크롤러는 백악관 경호원들을 순식간에 떡실신시켜버렸는데요. 아크로바틱한 액션과 창의적이며 역동적인 카메라 앵글에 모차르트의 “레퀴엠”까지 합쳐져 엑스맨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웅장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시리즈 최고의 장면은 아니지만 최고의 액션씬인 것은 분명합니다. #1 로건의 죽음 휴잭맨의 마지막 엑스맨 영화인 “로건”에는 정말 멋진 장면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 장면의 임팩트를 넘어서지는 못하네요. 재생 능력이 사라진 로건은 서서히 죽어갑니다. 로건의 유전자를 복제해 탄생한 로라가 로건을 아빠라고 부르는 그때, 로건은 로라에게 살인병기가 되지 말라고 말하죠. 로건의 마지막 대사는 로건이 어떤 기분으로 죽음을 맞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장면과 로건의 장례식 장면은 20년 가까이 사랑받은 한 캐릭터의 퇴장에 대해 눈물짓게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