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륙 최강' 경북 상주 규모 3.9 지진...지진 분석관 현장 연결 / YTN
■ 진행 : 류주현 앵커 ■ 출연 :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규모 3 9의 지진으로 올해 들어 지진 가운데 세 번째 내륙 발생 기준으로는 가장 규모가 셌습니다 서울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는데요 이번에는 우남철 기상청 지진분석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남철] 안녕하세요 [앵커]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가 3 9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로 감지가 되는 건가요? [우남철] 상주에서 발생된 규모 3 9의 지진은 절대적인 에너지 크기로는 3 9기 때문에 이 크기로 사람들이 얼마나 느끼는지를 알기보다는 진도라는 것이 발생돼서 그 진동으로 인해서 각 지역마다 흔들림의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은 최대 진도가 4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다음에 3, 2까지 기록된 지역이 강원도까지 넓게 펼쳐져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진동을 느끼신 걸로 판단됩니다 [앵커]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였다고 하는데요 내륙 기준으로도 최대라고요? [우남철] 올해 규모 2 0 이상의 지진이 50회 발생을 했습니다 이 지진들 중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3 9가 되겠고요 똑같은 규모의 지진이 송림 지역에서 지난달에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동해 해역 쪽에서 4 3, 울진 해역에서 4 1의 지진이 발생했던 기록이 있지만 내륙에서 발생된 지진으로 봤을 때는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되겠습니다 [앵커] 정말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서울이나 경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제보가 들어왔었습니다 꽤 멀리 떨어진 지역까지 지진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우남철] 지진이 발생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형태의 진동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먼 곳까지 전달되는 저주파라고 불리는 아주 오랫동안 흔들리는 진동은 먼 지역까지 전달되게 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느끼신 분들은 고층 빌딩에 있거나 아주 조용한 곳에 계신 분들은 진동을 느끼실 수 있을 정도의 진동이 전달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건물이 흔들렸다는 제보도 있었는데요 가까운 지역인 경북 경주에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있습니다 우려가 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요? [우남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 발생된 지진에서의 가장 큰 진도는 4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진도라면 방폐장이든 방사선과 관련된 건물의 안전성을 놓고 보게 되면 안전성에 영향을 줄 정도의 진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고 충분히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정도의 진동이라고 판단됩니다 [앵커] 다행히 현재까지는 다른 피해 신고는 추가로 들어온 게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규모에 비해서 지진이 이어진 시간이 길지 않아서인가요?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우남철] 현재 우리 국내에서 발생된 지진들은 진동의 길이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 심하게 흔들린다고 할지라도 금방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진동의 길이를 길게 느낄 수는 없는 자연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그쪽 지역분들께서는 혹시 여진이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 어느 정도입니까? [우남철] 지진이 3 9가 발생한 이후에 약 6분 뒤에 규모 1 5의 여진이 발생을 했습니다 3 9 정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