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관계 '싸늘'...북한 당 창건일 '안방 잔치'? / YTN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이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이 과연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까요? 열병식과 기념식은 어떻게 치를까요? 최근 북한의 움직임을 통해 전망해보겠습니다. 먼저,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5월과 9월 초 각각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성대하게 열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열병식은 승전 기념일에 열렸지만, 북한은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인 이번 달 10일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노동당이 다른 어떤 국가기구보다 우위에 있는 당-국가 체제인 북한에서 당 창건 기념일은 최고 지도자의 생일 다음으로 중요한 명절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일주일가량 남은 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북한은 올 초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열병식에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비롯한 기존의 전략 무기와 함께 새로 개발한 신형 무기들도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34종, 880여 대의 무기를 선보인 지난 2012년 김일성 탄생 100주년 열병식보다 이번엔 규모가 훨씬 커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평양 남쪽 미림 비행장엔 각종 미사일과 방사포 등 지상무기가, 북쪽 순안비행장엔 최신 전투기 90여 대가 동원돼 두 달 전부터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인데요. 이번 열병식에는 특히 KN-09 300mm 신형 방사포와 무인항공기, 스텔스형 고속침투 선박은 물론, 사거리를 늘린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의 개량형 등 신형 미사일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과는 달리 노동당 70주년 기념식은 철저히 내부결속 행사에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행사를 8일 앞둔 현재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의 사절단 규모가 불투명하고, 일본 조총련의 경우 방문단 규모가 축소됐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또 아직 북한이 주변국에 공식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하기 위해 해외 인사를 초청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북한이 이번 당 창건 기념일을 최대 명절로 치르는 만큼 체제를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해외 인사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초청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 중...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