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9 전북] 2019.02.21(목)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북은 1곳만 신청
[앵커] 다음 달부터 대형 유치원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이른바 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북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단 1곳만 신청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대형 사립유치원의 이른바 에듀파인 도입을 앞두고 사립 유치원용 회계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사립 유치원 실정에 맞게 기재 항목을 12개에서 5개로 줄이는 등 체계를 간소화했습니다 이지은 / 교육부 팀장 "모든 수입은 징수와 수납 처리를 함으로써로 이력이 보존되고 관리되게 될 것입니다 " 현재 전북에서 원생 2백 명이 넘는 대형 사립 유치원은 모두 13곳 그런데 에듀파인 도입을 신청한 곳은 단 1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대다수 유치원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는 가운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는 공식 답변을 피했습니다 한유총 전북지회 관계자(음성변조) "(제가 두 번이나 메모 요청을 했는데 / 통화 요청하는 내용의 메모가 전달됐나요?) 네, 그런데 자리에 안 계셔서 다음에 다시 전화하셔야 될 것 같아요 " 그럼에도 별다른 강제 이행 방안이 없다 보니 정부는 유아교육법을 개정해 정원 감축 등 지원을 축소할 방침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통해서 개정안을 냈는데 / 원아들을 좀 줄인다든지 그런 부분이 몇 가지 있긴 한데 그것보다는 설득을 통해 하려고 하고 있죠 " 한유총은 정부 방침에 대한 헌법 소원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에듀파인을 둘러싼 갈등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오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