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북한 대표단 맞이…숙식은 어떻게?

2년 만에 북한 대표단 맞이…숙식은 어떻게?

【 앵커멘트 】 2년 전 있었던 남북 고위급 접촉은 무려 무박 4일에 걸쳐 마라톤 협상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회담 역시 하루를 넘길 가능성이 나오는데 그럼 대표단의 숙식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회담 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 반쯤 북한 측 인사들은 직접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예정입니다 회담장인 평화의 집에 도착하게 되면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로비에서 직접 영접할 가능성이 나옵니다 이후 2층 회담장에서 남북 대표단이 상견례 후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됩니다 ▶ 인터뷰 : 문성묵 / 전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 "전체회의를 하기 전에 악수도 하고 환담도 하고 각각의 기조발언을 듣고 나서 거기에 대한 평가를 하고 그러면 대략 오전 회의가 끝나는… " 식사는 관례에 따라 이번엔 남측이 준비하게 됩니다 그동안 평화의 집에서 회담을 할 때는 남측이, 통일각에서 할 때는 북측이 식사를 제공해 왔습니다 2015년 남북 고위급 접촉 때는 북측이 2분 거리인 통일각으로 건너가 식사하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회담 대표단의 편의 제공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관례에 따라서 저희가 준비하고 있고요 " 장시간 회담에 대비해 평화의 집 1층 귀빈실이나 2층 회담장 옆에 휴식을 위한 공간도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측 취재단은 회담이이뤄지는 평화의 집에서, 남측 취재단은 우리 측 자유의 집에서 떨어져 취재할 예정입니다 민감한 상황인 만큼 남북 취재진 간 접촉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윤대중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