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정연설…"경제사회적 불평등 해소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시정연설…"경제사회적 불평등 해소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시정연설…"경제사회적 불평등 해소해야" [앵커]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에 대한 정치권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혹평을 했다고 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민주당은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매우 정중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했다"고 평가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에 적극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국회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방통행식이 아닌 쌍방통행식 소통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결정을 강요하지 말고, 국회에서 함께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한국당은 "빈곤한 철학과 비현실적인 대책만 가득하다"고 혹평했습니다 특히 안보와 경제에 대한 처방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국정운영 방향을 바꾸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안보와 성장, 통합에 대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 3무 시정연설이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한 본회의장 분위기도 상반됐습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입장과 퇴장 시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추경안 처리 협조 당부를 위한 연설 때와 마찬가지로 PPT를 곁들여 시정연설을 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시정연설을 들으며 21번의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한 번도 치지 않는 등 문 대통령 시정연설 내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검은 상복을 차려입은 한국당 의원들은 의석 앞에는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라는 문구가 적힌 A4용지 피켓을 내걸기도 했고, 일부 의원들은 문 대통령의 연설 중간에 항의성 현수막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서기도 했습니다 시정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여야 의원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는데요 한국당 의원들은 한 손으로는 비판 현수막을 그대로 든 채 다른 한 손으로 악수에 응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