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화문 항상 열려 있어"...돌파구 마련되나? / YTN
[앵커]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니영화사의 해킹의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면서 북미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나온 미국의 대북 총괄 책임자의 발언이어서 양국 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6자 회담 대표인 성 김은 최근 미국이 북한에 대회를 제의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외교대화를 거론하지는 않겠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실질적인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도 자신이 베이징에 도착할 것을 알고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만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미 접촉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성 김,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 "북한도 저의 방중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 대화를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을 거라고 봅니다." 성 김 대표는 방중에 앞서 도쿄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중에서 회담 결과를 중국 측에 설명하고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북한의 선행조치가 이행되도록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성 김,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리더십을 발휘해 북한이 좀 더 진지한 대화에 임하도록 설득해주기를 기대합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핵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관련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다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