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갑질 논란…교사 학부모 나서(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어린이집 갑질 논란…교사 학부모 나서(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여주시의회 행감에서 거론된 국공립 어린이집 사태가 현장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원장과 교사들간에는 불신의 벽이 더 높아졌고 여기에 아이를 보낸 부모들의 걱정까지 커지면서 사태는 점점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신승훈기잡니다 【 VCR 】 교사들의 대다수가 이미 원장의 어린이집 운영과 태도에 불만을 가진 상황 【 CG in 】 근무 시간 외에 단톡방을 통해 이뤄지는 업무지시는 수시로 진행됐고 각각의 교사가 모두 답을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열이 있는 교사가 병원을 다녀온 후 자가 격리를 하려고 하자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다며 어린이집으로 올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하기도 했다는 겁니다 【 CG out 】 교사들은 이 같은 업무지시가 수시로 이뤄지면서 사생활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어린이집 교사 시간 관계없이 주말이랑 토요일 일요일 상관없어, 본인이 그냥 원하시는 시간대에 전화를 하시거나 업무지시를 하시거나 전체 톡방에 업무지시를 하셔놓고 열 한분 읽으셨네요 【 CG in 】 10명의 교사가 퇴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담당 교사가 바뀌게 되고 이는 교사 보직 변경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CG out 】 문제는 교사가 자주 교체되면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원장과 교사들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어린이집 교사 주 양육자가 바뀌는 거나 마찬가진데 그 아이가 정서적으로 혼란이 오는 거예요 나한테 안전한 기지는 그 선생님이었는데 내 안전한 기지가 사라졌어 근데 새로 오신 선생님이랑 같이 안전기지를 쌓으려면 그 만큼 또 신뢰의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 이 외에도 일반아동 6명이 장애통합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대한 의심스러운 정황도 나오는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도 교사들의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여주시가 나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어린이집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