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범 구속…"죄송합니다" 한마디만/ 연합뉴스 (Yonhapnews)

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범 구속…"죄송합니다" 한마디만/ 연합뉴스 (Yonhapnews)

전 여자친구 가족 살해범 구속…"죄송합니다" 한마디만 (서울=연합뉴스) 한때 교제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이모(26) 씨가 12일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하세용 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씨는 법원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영장 심사가 끝난 후에는 "보복살인한 것이 맞냐"는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대답했는데요. 이씨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동에 있는 전 여자친구 A(21)씨의 집을 찾아가 A씨의 어머니(49)와 남동생(13)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머니는 곧 숨졌고 남동생은 중태입니다. 이씨는 범행 당일 흉기를 미리 준비해 갔으며, 범행에 직접 사용한 흉기 외에도 다른 범행도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나흘 전 피해 여성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가 가동됐지만, 가해자를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면서 경찰도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가람] [영상 : 연합뉴스TV] #연합뉴스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