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우주로' 2차 발사 누리호의 모든 것! (feat. 박대기 기자) / KBS 2022.06.21.
우리 기술로 만든 첫 번째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가 오늘 발사를 앞두고 다시 발사대에 섰습니다 지난 15일 발사 하루 전 부품 고장이 확인되면서 발사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누리호가 마침내 발사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발사 성공에 대한 간절함은 클 겁니다 분주했던 누리호의 재이송 작업을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7시 20분 조립동의 문이 열리자 누리호가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발사대에서 내려와 조립동으로 옮겨져 수리를 받아야 했던 누리호 다시 특수차량에 실려 수평을 유지하며 발사대로 향했습니다 시속 1 5km, 사람이 걷는 빠르기의 절반 속도로 굽이굽이 비탈길을 돌아 1시간 24분 만에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기립 장치의 도움으로 발사대에 세워지고 수직 장치에 단단히 고정되기까지 2시간 30분이 더 걸렸습니다 누리호의 비행과 추적, 자세 제어를 담당하는 전자장비에 대한 점검까지 진행됐습니다 지난 15일 발사대에서 내려올 당시 이 단계에서 문제가 확인됐는데 이번엔 이상이 없었습니다 발사체에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는 설비 작업까지 문제없이 진행됐습니다 [오승협/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 : "점검 작업이 발사대에서 이루어졌는데, 문제가 되었던 센서 말고도 모든 부분에 대한 전기적 점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최종 발사 시각은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지금으로서는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합니다 발사 2시간 전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고 나면 우주로 향하는 마지막 10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이근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누리호 #2차발사 #우주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