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쏟아진 진흙에 차량 11대 뒤엉켜...9명 부상 / YTN
[앵커] 어제저녁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에서 진흙 폐기물이 쏟아지면서 차량 11대가 뒤엉키고 9명이 다쳤습니다 또 편도 2차로인 도로가 완전히 통제돼 3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여러 대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곳곳에 뒤엉켜 있습니다 도로 위에는 쌓였던 눈이 녹은 모습처럼 진흙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 대구 방향 상동 터널 인근을 달리던 덤프트럭에서 진흙 폐기물이 쏟아진 건 어제저녁 7시 50분쯤 진흙이 200m가량 넓게 퍼지면서 뒤따라오던 차들이 미끄러져 차량 11대가 산발적으로 부딪쳤고 운전자 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차량이 도로를 막아 편도 2차로가 모두 통제되면서 3시간 반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상범 / 목격자 : 거의 두 시간가량을 1m도 못 움직였어요 처음에는 다들 차에 있다가 1시간쯤 지나니까 한 명씩 두 명씩 내려서… ] 경찰은 고속도로 CCTV 등을 토대로 진흙을 쏟고 사라진 덤프트럭을 찾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에 설치된 철골 구조물이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상신초등학교에서 증축 공사를 위해 설치해 놓은 철골 구조물이 도로 쪽으로 휘어진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공사 관계자들이 임시 조치를 마칠 때까지 골목길이 통제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 수원시 율천동에서는 2층짜리 건물 2층 식당 테라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 10시가 지나 영업을 마친 뒤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테라스에 별도로 흡연실을 설치해놨다는 식당 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