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억 이하 가맹점 220만 곳, 카드수수료 40% 감소 / YTN
’3년마다 산정’ 수수료 개편안 내년 1월31일 시행 연 매출 3억 이하 가맹점 수수료 인하 폭 가장 커 ’감소분 4,700억’은 고스란히 ’카드사 이익 감소’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이 또 나왔습니다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는 카드 수수료율이 내년 1월 말부터 내려가는데, 수수료 부담이 40%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 관련 법에 따라 3년마다 원가를 바탕으로 카드 수수료가 산정됩니다 당정은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되는 카드 수수료 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개편안을 보면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 인하 폭이 가장 큽니다 0 8%에서 0 5%로 내려가, 220만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40%가량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 매출액 3억원 초과~30억원 이하 가맹점 60만 곳도 매출액 구간에 따라 수수료 부담을 6∼15% 덜게 됐습니다 경감된 금액은 모두 4,700억 원 이 가운데 약 60%는 영세가맹점이 차지합니다 [고승범 / 금융위원장 : 우대 수수료율은 영세한 규모의 가맹점 수수료부담이 많이 경감되도록 조정하도록 합니다 ] 수수료 감소분 4,700억 원은 고스란히 카드사의 이익 감소로 이어져 카드업계가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에 공감하지만 반복된 수수료 인하로 신용판매 부문이 이미 적자인 데다, 더 높은 수수료로 자율 운영하는 빅테크는 놔두고 왜 카드사만 깎냐는 것입니다 [정종우 / 카드사노조협의회 의장 : 이미 신용판매 부문에서는 적자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카드수수료를 인하했습니다 이는 향후에 고객 혜택을 더욱 줄일 수밖에 없고 카드 노동자들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저희는 상당히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 당국은 빅테크와 핀테크의 결제시장 진출로 인한 카드사의 경쟁력 약화 우려와 관련해 핀테크에 비해 불리한 규제 개선과 핀테크 출자 등을 지원하겠다며 카드사를 달랬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