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농심, 삼양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이유...숫자는 숫자일 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오뚜기 #오뚜기라면 #착한기업
오뚜기의 재계 서열 순위는 200위권입니다 재계 79위는 농심, 67위는 삼양인데요 라면 시장에서 이들과 치열한 삼파전을 치르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순위가 너무 낮죠 라면 뿐 아니라 소스 및 레토르트 시장에서도 절대 강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200위권 순위는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사실 재계 서열 순위는 기업의 총자산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인지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사회공헌지수 등 다수의 데이터를 조합해 산출하는 브랜드평판 순위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2023년 8월 식품업체 부문에서 오뚜기는 농심, CJ, 오리온, 동서식품에 이어 5위를 기록했는데요 통계와 별개로 오뚜기의 저력을 나타내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인식된 착한 기업 이미지입니다 직원 99%를 정규직으로 채용, 심장병 어린이 5천 명 수술비 후원, 13년간 라면 가격 동결 등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친화적인 모습으로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1500억 원의 상속세를 완납해 화제가 됐는데요 당연한 의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천문학적 재산을 상속받는 기업가에게 세금 완납이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함영준 회장이 상속세를 완납하자 오뚜기는 사회 친화적인 기업에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 이미지까지 더해졌죠 경영적 측면에서도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설립 이후, 연간 매출이 단 한 번도 감소하지 않아 기업의 안정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는 기업에 ESG 경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는 환경과 사회와 기업 윤리를 의미하며 무분별한 이윤 추구를 배제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겁니다 오뚜기는 기업 규모가 크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ESG 경영에 가장 가까운 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믿음과 신뢰가 오뚜기에게 거대 기업에 밀리지 않는 힘을 준 게 아닐까요? 기업뉴스TV 홍순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