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헛웃음 지은 뒤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 YTN

조현민, 헛웃음 지은 뒤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 YTN

■ 최영일, 시사평론가 / 김광삼, 변호사 [앵커] 사건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살펴볼 것은 어제 대한항공의 조현민 전무가 경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죠 15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를 했습니다 귀가를 하면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는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조현민 / 대한항공 前 전무 : 사람 쪽으로 (물컵을) 던진 적 없습니다 (폭행이나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하시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였습니다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밀수나 탈세 의혹도 받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세요 )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앵커] 보신 것처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번 했는데요 그러면서 약간 헛웃음이 나왔어요 이것 갖고도 좀 말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말이 나올 만한 장면이죠 사실은 들어갈 때 이미 6번, 천편일률적인 사과, 심려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래서 누리꾼들에게는 사과봇이냐, 죄송봇이냐 이런 얘기까지도 좀 싸늘한 분위기가 돌았는데요 나올 때는 긴장이 풀린 분위기로 보입니다 내용도 조금은 다양해졌어요 물컵 사람에게 던진 적 없습니다 본인은 불리한 부분을 피하기 위한 적극적인 이야기를 기자들에게 했고 조금 난감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같은 이야기를 했고 그러면서 표정 변화가 풀렸다는 거죠 웃음 몇 차례의 웃음을 보이는데 저것이 무슨 의미의 웃음이냐 우리가 넌버벌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해서 꼭 워딩, 말로하는 것 외에 표정이나 제스처로 다양한 의사가 표현되는 게 인간 소통의 특성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 웃음이 쓴웃음이냐, 헛웃음이냐, 어이없는 웃음이냐, 멋쩍은 웃음이냐, 이걸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속내를 우리가 추정해 보려고 하는 대중들의 마인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경찰 조사가 좀 만족스럽다는 표시 아닐까요? [인터뷰] 조금 긴장이 풀렸다는 것은 이제 좀 홀가분하다, 속 시원하다, 큰 걱정은 덜었다 이런 느낌으로 해석하는 것이 좀 중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결국 저 웃음의 의미는 본인 외에는 누가 알겠습니까 [앵커]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이 물컵, 유리컵을 사람 쪽으로 던진 것과 아니면 그냥 허공에 던진 것과 차이가 있습니까? [인터뷰] 그건 굉장히 차이가 많죠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말하는 폭행이나 특수폭행 이거 자체는 폭행이 여러 가지가 있어요 예를 들어서 경찰에 대해서 폭행을 가하면 공무집행방해가 되잖아요 그때의 폭행은 경찰의 신체에 대한 직접적인 필요는 없어요 간접적으로 하더라도 컵을 벽에다 던졌다랄지 그럴 경우에는 공무집행방해죄에 있어서 폭행에 해당이 되는데 지금 조현민 씨가 받고 있는 혐의 자체는 그냥 폭행, 특수폭행이거든요 그것은 상대방의 신체에 대해서 직접적인 유형력을 행사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물컵을 상대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맞히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러니까 사람 외에 다른 곳에 던졌다고 한다면 그것 자체는 폭행죄가 되지 않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 굉장히 잘 알고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직접 던지지 않았다 이렇게 계속적으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고요 제가 볼 때는 아마 나올 때 헛웃음을 친 거 자체는 굉장히 저는 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