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케이블TV뉴스)"아이가 아파서" 알바생 속인 편의점 사기범 덜미
【 앵커멘트 】 만약 낯선 사람이 아이가 아프다며 돈을 잠깐만 빌려달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를 상대로 이와 같은 사기를 쳐 돈을 빼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우진 기자의 보돕니다 【 VCR 】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종업원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얘기합니다 그러자 종업원이 계산대에서 돈을 꺼낸 뒤 저항 없이 남성에게 돈을 건냅니다 30대 남성 권 모씨의 사기 현장이 담긴 CCTV의 모습입니다 아이가 아픈데 신용카드가 고장나 현금인출이 되지 않는다는 거짓말로 돈을 빌린 뒤 잠적한 겁니다 【 INT 】 피해자 아르바이트생 (사정이) 급하다 그래서 제가 담보물도 받고 그 사람 성명, 전화번호부 등 다 알려주고 가는게 어딨겠나 해서 의심하지 않았죠 【 VCR 】 권 씨는 지난 12월부터 심야시간에 혼자 일하는 어린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한 달 동안 수도권 일대 편의점과 PC방을 돌아다니며 가로챈 돈만 400여 만원 경찰은 권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 INT 】 김순진 경감 / 일산경찰서 【 VCR 】 한편 경찰은 최근 편의점 등을 상대로 한 사기범행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이우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