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선거전...박영선·오세훈 "첫 행보 달랐다"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김진중기자] [앵커멘트] 이번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소식 전합니다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5일) 자정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행보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을 찾았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차량기지를 방문했습니다 달랐던 두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첫 행보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었을까요? 먼저 김진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시계 바늘이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25일 자정에 닿은 시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새벽 아르바이트에 나섰습니다 물품 정리는 물론 판매까지 직접 해보고, 새벽 근무 중인 청년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소상공인의 고충을 듣고, 직접 체험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코로나19로 제일 힘드신 분들이 소상공인, 자영업, 청년이잖아요 그래서 이분들의 어떤 생활에서 느끼는 아픔이라든가 고단함 이런 것들을 제가 몸소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메트로 군자 차량기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안전모에 방역복, 장갑까지 챙겨 열차 방역작업에 나섭니다 놓친 곳은 없나 꼼꼼히 손잡이와 좌석을 닦으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도 놓치지 않고 듣습니다 서울시민의 발인 지하철의 안전을 챙기고 음지에서 일하는 시민들의 하루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시민 여러분들도)저녁때까지 일하시고 댁으로 가셔서 고단한 몸을 누이시고 휴식을 취하고 주무시고 나가는 것처럼 서울시의 지하철도 역시 이곳에 들어와서 고단한 몸을 누이고 정비를 하고 또 일터로 나간다는 의미에서 (이곳을 방문했고요 ))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전 의미있는 첫 행보 속에는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필승 각오가 담겼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는 미래와 과거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미래를 말하는 후보, 서울의 희망을 주는 후보와 )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늘(25일) 아침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저 오세훈 열심히 뛰어서 다시 뛰는 서울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 서민과 함께한다는 이미지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 단추를 끼운 박영선·오세훈 두 후보 1분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는 13일간의 선거전쟁이 시작됐습니다 B tv 뉴스 김진중입니다 (김진중 기자- zzung8888@sk com) (촬영- 전현표, 김웅수 기자 / 편집- 전현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