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4년 만에 최고치...美 휘발유도 4달러 돌파 / YTN 사이언스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국제 유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 그리고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까지 13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 6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8% 폭등해 139 13달러에 거래됐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30 50달러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각각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우선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 중 하나로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핵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협상 타결 시 이란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며, 유가가 올해 배럴당 18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 co kr) #국제유가 #휘발유 #기름값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