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온전한 것 있음에 (고린도전서 13장 8-13절)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180610
그리스도와 교회의 결혼은 하나님 나라의 큰 비밀입니다(엡 5:31-32) 하나님은 자기 피로 교회를 사셨고(행 20:28) 사도들의 기초석 위에 교회를 세우셨으며(엡 2:20) 그 기초석은 요한계시록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계 21:14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들의 이름들이 있더라” 고린도전서가 기록될 때는 기초석 완성 전이므로 교회 세움에 예언은 필수였습니다 성경에서 예언은 성령에 감동된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서 말한 것으로 하나님의 속마음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벧후 1:21) 방언은 알아듣는 사람이 없고 하나님께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기에 통역이 있어야 교회에 덕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언과 방언은 개인이 아니라 교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한다고 합니다(고전 13:8-10)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온전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온전한 것’은 전통적으로 재림 주로 보지만 그렇다면 ‘온전한 분’으로 번역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온전한 것’이 주님이라면 남성이어야 함에도, 고전 12:10절에서 ‘온전한 것’은 중성입니다 ‘부분적인 것’도 중성입니다 ‘온전한 것’은 온전한 예언인 요한계시록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언은 교회를 위한 것인데, 예수님이 교회들을 위하여 요한계시록을 주셨다고 직접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22:16) 어떤 이는 고전 13:12절의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를 들어 이의를 제기합니다 신약성경이 완성되었어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지식은 여전히 부분적이고 부족하므로 ‘온전한 것’은 재림 주시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원전에는 ‘주께서’ 라는 말이 없습니다 “내가 완벽히 알려졌던 것 같이 내가 완벽히 알리라” 아무리 좋은 시력을 가진 사람도 자기 얼굴을 타인처럼 완벽히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계시록의 완전한 거울을 가진다면 그 ‘온전한 것’ 덕분에 하나님의 비밀을 완벽히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예언의 계속성을 주장합니다 고전 14: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하지만 고린도전서는 ‘온전한 것’이 올 때까지 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예언이 계속되느냐 중지되었느냐는 무익한 논쟁입니다 예언을 하더라도 요한계시록의 범위 내에서 예언을 하면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며(계 1:1), 예언의 말씀입니다(계 1:3) 더욱이 계 22:18-19절을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은 더하거나 제할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족한 예언이나 부족한 지식이 없이 참 ‘온전한 예언’이라는 말입니다 사실 요한계시록으로 설명이 안 되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있을까요? 계시록에는 사도 요한이 영으로 시공간으로 이끌려 다니며 본 ➊ 초대 교회부터 주의 재림의 날까지의 일들과 ➋ 주의 재림 시에 일어나는 일들과 ➌ 그 후에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계 1:19) 요한계시록보다 ‘온전한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계시록 예언의 가감이 엄히 금지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주님이 다시 오시겠다는 말씀과 사도 요한의 화답으로 종결됩니다(계 22:20-21) 주님이 오시기까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아가페 사랑입니다 아가페 사랑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들 중 하나가 아니라 성령의 유일한 열매입니다(갈 5:22) 성령은 하나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엡 4:3) 성령은 고운 가루를 반죽하는 기름으로 예표됩니다(레 2:1) 오순절 날 하나님 앞에서 흔들어 드리던 떡 두 개는 기름으로 반죽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해 오순절 날, 그 기름은 성령이심이 확인되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아가페 사랑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온전한 예언이 있는 한, 부분적으로 하던 예언이 폐하고 방언이 그치고 지식이 폐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믿음과 소망도 필요하지만 아가페 사랑이 없으면 낭패입니다 성령의 기름이 없이는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가 없고 그 날에 신랑을 빼앗길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9:15)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곧 온전한 예언이 있는 지금,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것은 성령 세례입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세상에서 아가페 사랑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롬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들에 부은 바 됨이니” 사랑하는 여러분!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한다고 합니다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온전한 예언이 와 있는데도 온전한 것을 기다리고 있다면 이천 년 전 메시야가 오셨는데 그 때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그리스도의 초림을 기다리는 유대인들과 다를 바가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은 다른 예언을 하거나 들을 때가 아닙니다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주목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온전한 예언인 요한계시록을 읽고, 듣고, 주목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보다 더 온전한 예언은 존재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