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크루즈 선장 구속…유속 빨라 수중수색 난항 | 선데이뉴스쇼

사고 크루즈 선장 구속…유속 빨라 수중수색 난항 | 선데이뉴스쇼

헝가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닷새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수위가 높은데다 물살도 빨라 수색엔 진척이 없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질문1]  김윤정 기자, 현재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어제 체코 구조팀이 촬영한 허블레아니호의 모습입니다 선수가 강 상류를 향한 채 강바닥에 비스듬히 쓰러져 있습니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려면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에 접근해야 하지만 아직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가 어제 오후 사고 지점의 수심을 측정한 결과, 8 1~9 3미터로 평소 3배 수준입니다 유속이 시속 5∼6㎞로 매우 빠르고 수중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잠수부 투입은 물론 수중 드론 투입도 실패했습니다 대신 양국 구조대는 수상수색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어제 유람선 침몰지점부터 하류 50km까지 보트 네 척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결국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건데요, 다행히 앞으로 일주일간 큰 비 예보가 없어 수심이 4m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현지시간으로 내일 오전 7시쯤, 잠수 시작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질문2] 유람선을 추돌한 크루즈선 선장에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구요? 헝가리 법원은 어제,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 호의 64살 우크라이나 선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중대한 과실로 다수의 생명을 숨지게 한 혐의인데요 선장이 외국인인데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점도 구속 사유가 됐습니다 선장은 영장 심사에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구속기간은 최대 한 달인데요 다만 6천 만원을 내고 전자추적장치를 달면 부다페스트시 안에 거주하는 조건으로 보석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검찰이 보석 조건에 이의를 제기해 다음주 법원에서 2차 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질문3]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 소식을 가장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이제 대부분 부다페스트에 도착 했다구요? 현지에 도착한 피해자 가족은 모두 44명입니다 먼저 도착한 피해자 가족 35명은 사고 현장에 방문해 수색 작업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족들은 애를 태우며 실종자 발견 소식을 기다리고 있구요, 유가족들은 사망자 7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부와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머리기트 다리 위엔 검은 깃발이 달렸고, 꽃과 편지들이 가득 놓였습니다 헝가리 현지의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커뮤니티 회원들은 오는 4일 저녁, 아리랑을 부르며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