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ㆍ중 관계 개선 급물살…'외교장관' 베이징서 회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ㆍ중 관계 개선 급물살…'외교장관' 베이징서 회동 [앵커] 북한과 중국이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어제(3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베이징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주요 관심사와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를 나눕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베이징을 찾은 리 외무상은 왕이 국무위원과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주요 관심사와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자리에서 한국, 미국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하려는 북한 방침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입장과 한반도 정세 완화에 기울인 노력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리 외무상은 "북중은 양국 최고지도자의 베이징 회담이 가리킨 방향에 따라 한반도 유관 문제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과 리 외무상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한반도 문제 등 주요 의제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 동행했으며,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러시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활발한 외교활동은 이달 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