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올라 고용감소"…최저임금 속도 조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건비 올라 고용감소"…최저임금 속도 조절? [앵커] 오는 24일 정부의 고용대책 발표를 앞두고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몇년새 실업률 상승 이유의 하나로 인건비를 지목한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앞서 정부는 최저임금 속도조절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대책에 그 구체적 방안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실업률은 4% 금융위기 여파로 4 2%를 찍었던 2010년 1분기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이처럼 실업률이 가파르게 오른 데 대해 노동수요 축소의 영향이 크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제조업·서비스업의 구조조정에 건설경기 급락, 여기에 전반적 노동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노동수요가 줄었다는 겁니다 노동비용 상승요인으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등이 지목됐습니다 [김지운 / KDI 연구위원] "임금 또는 근로조건의 경직성이 완화되어 실업자들의 산업 간 이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동시장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정부가 24일 내놓기로 한 대책에는 공공기관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한 유류세 한시 인하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혁신성장과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업들이 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한 대책도 일부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도 포함되죠?) 검토 중에 있습니다 " 올해 남은 기간에도 고용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 방안이 절실한 정부, 이번 대책에 노동수요 감소 원인의 하나로 지목된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내놓을지가 관심의 초점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