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비운의 천재화가 '반 고흐'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파리 근교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라부 여인숙 고흐의 방 (1/2 편)

[프랑스] 비운의 천재화가 '반 고흐'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파리 근교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라부 여인숙 고흐의 방 (1/2 편)

파리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저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오베흐 쉬흐 와즈)는 불행한 천재화가 고흐가 마지막 생의 70일 동안을 지내며, 80점 작품을 완성시킨 곳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오베르의 교회', '오베르의 길과 계단', '가셰의 초상', '까마귀 나는 밀밭', ‘최후의 자화상’ 같은 많은 유명 작품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탄생하여 현재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죠. 오르세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고흐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오베르의 계단과 골목길, 시청, 교회, 보리밭을 거닐며 불행한 천재 화가의 인생을 돌이켜 보는 기회를 가져 보시지요~ 1853년 네덜란드에서 목사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고흐는 신학교를 거쳐 전도사가 되었다가 30세에 이르러 뒤늦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당시 새로운 예술사조가 태동되던 활기찬 파리로 옮겨오는데요.... 1886년 2월부터 몽마르트르 언덕에 위치한 동생 태오의 집에 얹혀살며 활동했던 그는 도시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1888년 2월에 '프로방스' 지방의 고도 '아를'로 옮기게 됩니다. 이곳에서 화가 촌을 만들고 싶어했던 고흐는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하지만, 그 해 가을에 합류한 고갱과의 불화로 자신의 귀를 면도날로 자르는 광기를 보이죠. 생 레미의 ‘생폴 드 무솔’ 요양원에 스스로 찾아가서 수용되었던 고흐는, 그의 영원한 친구이자 보호자였던 동생 '테오' 의 권유로 요양하기에 안성맞춤인 조용한 시골마을 '오베르'로 거처를 옮깁니다. 이곳에서 신경과 전문의이면서 미술 애호가였던 '가셰' 박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80 여 점의 작품을 남긴답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그림도구를 챙겨 마을을 나서서, 저녁이면 동생 '테오' 에게 오늘은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를 편지로 쓰면서 외로움을 달랬던 고흐는, 자신의 천재적인 정신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고통으로, 1890년 7월 27일 무더운 여름날 밀밭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합니다. 마을 공동묘지 Cimetière 오베르 쉬르 우아즈 (오베흐 쉬흐 와즈) 마을의 공동묘지는 망자들의 세계이므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차분히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장소로 산책하기에 제격인데, 봉분없이 매장하고 가족 구성원이 모두함께 이용하는 가족묘와 납골당 문화가 독특하죠.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쏘고도 바로 죽지 못하고, 방으로 돌아와서 이틀이나 고통을 겪은 다음에야 숨을 거둘 수 있었던 불운 했던 화가 고흐와 동생 테오가 한쪽 귀퉁이의 양지바른 곳에 나란히 잠들어 있는데요...., 언제나 고흐의 열렬한 팬이면서 형의 죽음을 가장 슬퍼했던 동생 '테오' 가 형의 자살에 충격을 받았는지 6개월 간의 정신질환을 앓고 사망하여 네덜란드에 묻히었다가, 1914년 유골을 고흐 무덤 옆에 나란히 이장하여, 두 형제의 무덤을 뒤덮은 담쟁이 넝쿨이 이들의 불멸의 우애를 상징하는 듯하죠. 오베르 교회 Eglise de l`Assomption de Auvers-sur-Oise 루이 6세의 미망인 ‘아델라이드-드-모리앤느’가 오베르에 정착하면서 기도실로 이용되었던 이 교회는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이중 경사를 갖는 사각형 종탑의 지붕 모습이 독특합니다. 12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고흐의 유명한 작품 '오베르의 교회'와 똑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죠. 전원에서의 한가로운 산책 묘지에서 좀더 언덕을 오르면 넓은 밀밭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고흐가 왜 이 밀밭을 자신의 화폭에 담게 됐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흰색, 분홍색, 보라 빛으로 어우러진 푸른 하늘아래에 감자꽂이 드문 드문 피어있고, 갈아 부친 땅과 함께 온화한 연보라 빛과 아주 부드러운 노란색과 연한 녹색의, 바다처럼 넓은 구릉을 배경으로 거대하게 펼쳐진 보리밭 초원에 저는 완전히 빨려 들어 갔습니다.”라고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미루어 고흐가 오베르에 정착하면서 건강이 잠시나마 호전되었다고 짐작 할 수 있었는데..... 그러나, 동생 ‘테오’에게 “극도의 고독함과 슬픔을 표현하는데 구속 당하지 않으면서, 혼란스러운 하늘아래 거대하게 펼쳐진 보리밭을 그리고 있다.”라고 편지를 보내는데, ‘테오’는 1890년 7월 27일 미완성의 답장에서 ‘그래서 무었을 원하는지요?’ 라고 고흐에게 묻는데요.... 바로 그 순간에 고흐는 자신의 가슴에 권총을 쏘고 신음하죠. 고흐의 방 Auberge Ravoux 1890년 5월 20일 ‘라부 여인숙’에 도착한 고흐는 생애 마지막 70 일 동안 머물면서, 아침부터 밤늦도록 활발한 작업으로 무려 80 여 점의 유화와 수 많은 드로잉을 남긴답니다. 고흐가 살았던 여인숙이자 카페인 ‘고흐 기념관'에서,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고흐의 초라하고 외로운 방을 볼 수 있는데, 화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때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죠., 좁은 지붕 아래 작은방에는 침대와 작은 책상, 의자밖에 없어서 당시 화가의 쓸쓸한 삶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algogaja (알고가자) 추천여행 사이트 : http://algogaja.com/ 여행정보 사이트 : http://algogaza.com/ 카카오톡채널 : https://pf.kakao.com/_JVxjVxb 파리 핵심관광 동영상 보기    • [프랑스] 파리 3대 박물관 루브르, 1시간 30분만에 주요작품을 끝내는 코...   일드프랑스 영상    • [프랑스] 왕들과 왕비들의 납골당이며 최초의 고딕 건축물, 생 드니 대성당 ...   중부, 부르고뉴 지방    •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과 머스타드 겨자 유명한 '디종' Dijon (4K)   서부, 루아르 고성, 브르타뉴    • [프랑스] 이슬람 서유럽 정복을 막은 '푸와티에 전투', 역사 문화유산이 즐...   북부, 노르망디 지방    • [프랑스]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파리에서 가장 가까운 노르망디 바닷가 마을...   동부, 샹파뉴, 알자스    • [스위스] 레만호 물 위에 떠있는 아름다운 중세 '시옹' 성 Château ...   남부, 옥시타니, 코트다쥐르    •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모든것, 보르도 포도주 박물관 '시테 뒤 뱅' Ci...   #프랑스 #파리 #반고흐 Auvers-sur-Oise, a small town located about an hour north of Paris, is where the unfortunate genius painter Van Gogh spent the last 70 days of his life and completed 80 works of art. It is a place that is visited by many tourists from all over the world. Many famous works such as 'Church of Auvers', 'Road and Stairs of Auvers', 'Portrait of Gachet', 'Wheatfield with Crows', and 'Last Self-Portrait' were created with this place as the background and are currently on display at the Musée d'Orsay in Paris. Appreciate the artwork at the Musée d'Orsay and take a walk through the stairs, alleys, city hall, church, and barley fields of Auvers, which were the backgrounds of Van Gogh's paintings, and take a chance to look back on the life of the unfortunate genius painter. Born in 1853 in the Netherlands as the eldest son of a pastor's family, Van Gogh went to seminary and became a preacher. He began painting late in his 30s and moved to Paris, where a new art movement was emerging at the time.... From February 1886, he lived with his younger brother Theo on the Montmartre hill. Unable to adapt to the urban environment, he moved to Arles, the capital of the Provence region, in February 1888. Van Gogh, who wanted to create a village for artists here, worked hard and perfected his own style, but in the fall of that year, he became mad by cutting off his own ear with a razor blade due to a conflict with Gauguin, who joined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