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북핵 담판' 돌입…첫일정은 만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시진핑 '북핵 담판' 돌입…첫일정은 만찬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두 정상이 담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현지시간 6일 오후 1시40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안착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려섰습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호화리조트 마라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기준, 오늘 오후 만찬에 이어 내일 정상회담과 업무오찬 등을 잇달아 갖고 미중간 갈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최대 관심은 두 정상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공통의 해법을 만들어낼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뤄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큰 문제"라며 "이번 회담에서 아주 잘해낼 것"이라며 북핵 해결 의지를 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업을 타깃으로 한 제3국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과 대북 군사적 옵션 등을 거론할 지 주목됩니다 다만 시 주석은 북핵 문제에 있어 미국의 책임을 거론하면서 대북 대화와 제재 병행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강경 일변도의 대북정책에 분명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 미중간 무역 불균형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하나의 중국 원칙 등 갈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